티스토리 뷰

반응형

제주에는 24시간 하는 곳이 별로 없다
그중 한 곳을 소개한다 신제주 한라병원에서 조금 떨어진 제원에 위치한 바오젠 거리 맞은편 탐탐이다

탐탐 빙수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그래서 탐탐에서 빙수를 먹으려고 들어갔다 날씨도 더운 김에 말이다 ㅎ

막상 들어가 보니 빙수 종류가 꽤나 다양했다 아니
탐탐이 이렇게 다양했어? 심지어 피자빵(?) 종류도 직접 다 만들어서 구워주는 것 같았다

뭐야 뭐야 우리 집 앞 탐탐보다 좋은데?? 심지어 카페 내부도 넓고 사람도 많다 메뉴도 금방 나오는 편

아무래도 앞쪽에 바오젠거리나 뒤쪽에 제원 또한 사람들이 밤에 술 마실 때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 더 많은 사람이 몰리기도 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듯싶다

아무튼 오늘 밥을 먹고 왔으니 빙수는 간단하게 2인 1빙 하기로 하고 오늘의 메뉴는 고민 끝에 정했다 딸기 요거빙수로!!

사실 요거트빙수와 딸기 빙수 등 많은 것들이 있는데  요거트 빙수와 딸기 빙수 종류는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고 오레오빙수나 딸기요거트 치즈요거트 등의 빙수는 one size였다

그리고 나온 원사이즈 딸기 요거트빙수는 생각보다 사이즈가 컷고 빙 둘러있는 딸기는 보기에는 밍숭맹숭해보이지만 생각보다 꽤나 맛있고 달달했다 그렇다고 너무 단 맛도 아닌 느낌??

얼음은 맛있는 우유빙수였고 옆에 딸기 시럽 같은 걸 담아서 주시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달아서 어렸을때 먹던 딸기 감기약 시럽 맛있는 버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먹어도 입맛에 맞았던 나는 그냥 먹었음

그리고 요거트가 빙수 얼음이 요거트인게 아니고 저 옆에 보이는 동그란 한 스쿱, 저 친구가 요거트이다 달콤상큼한 맛의 딸기 빙수에 요거트 한 스쿱의 조화가 꽤나 만족스러웠다

한 그릇을 다 먹고 나니 부른 배가 더 불렀다 제원 탐탐은 24시간 영업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면 그 외에도 꽤나 크고 쾌적한 매장 크기와

예쁘고 단정하고 포근한 내장 내부 인테리어 ( 실제로 우리 집앞 탐탐보다 훨씬 예쁘고 좋았다 ) 그리고 주문 그때그때 직접 만드시는 피자빵을 본 것까지 정말 꽤나 마음에 들었다

바오젠 거리와 제원 특성상 한국 사람도 중국사람도 모두 많이 보였는데 내부가 크다보니 크게 불편하게 여길 필요도 없고 모두 조용히 잘 이용하고 있었다 오히려 활기차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모쪼록 24시간 카페를 제주에서 찾으신다면 제주 제으원 탐탐을 추천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