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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jeju _ 제주 맛집] 제주시 산방식당 밀면 국수 수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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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산방식당 방문 후기 입니다.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산방식당이예요 
사실 먹거리만으로는 산방식당 국수 때문에 
제주에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예정!!

원래 산방식당은 모슬포항 쪽에 본점이 위치하고 있죠
하지만 제주시 쪽에 있던 라하는 제주시 산방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매일11:00 - 20:00 ( 매주 화요일 휴무) /
12 , 1월은 단축 운영하신다고 하니 방문 전 전화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밀냉면 8,000원 / 비빔밀냉면 8,000원 / 수육 15,000원
제가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구요 ㅠㅠㅠㅠ

제 첫 방문은 바야흐로 2016년 10월 정도
벼가 무르익는 가을 무렵
선선해지고 산뜻한 날씨와 함께 
꽉막힌 차들과 함께 방문!!

그때는 면을 소 대로 판매했을때인데
아침부터 빵을 잔뜩 먹고 간터라
조금만 먹을 줄 알고 비빔면 소자 시킨 그날.. 

수육을 시켰는데 가격표 안보고 시켜서 
사실 일행이 시켰는데 시킨줄도 모르고
맛보기 수육 ㅋㅋㅋㅋ 인줄 알고
( 그럴리가 없지만.. 그때는 정말 아무생각 없었음..
  시킨줄을 몰라서 ㅋㅋ 그냥 주시는 건줄 ㅋㅋㅋㅋ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착각에 대한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 

아무튼 
수육 그 맛보긴줄 알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당황했던..
입에 넣었는데 사라져서 당황했던.. 
도장찍히거나 껍데기 있어보이는 수육은 
먹을 생각이 전혀 없었으나 
( 원래 안먹음.. )

그러나 너무너무 맛있어서 
진짜 순식간에 해치워버렸던 
그런 기억이 있는 그 곳.. 
바로 산방식당 에 다시 도착!!!! 

산방식당은 뭇 잘되는 한식집처럽
약간은 공장처럼 생긴 내부가 훤히 보이는 주방

대전에 있는 소국밥으로 유명한 태평소국밥도 
주방이 이렇게 기계처럼 넓고 훤하게 생겼던데
왠지 탁 트여서 시원해 보이는 건 덩달아 저도 좋더라구요
아무튼 벌써부터 맛집 포스 뿜어주고 후하후하!!!
 

주문하고 바로 내어주신 기본 찬과 
곧이어 나온 수육입니다!

이게 바로 ㅋㅋ 
제가 큰 착각을 했던 ㅋㅋㅋ
하지만 양이 적은 건 맞는데
그만큼 수육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더라구요
게다가 이정도 맛이다? 
진짜 후회 없었어요 ㅠㅠㅠ
입에 넣으면 스르륵 녹아드는 부드러운 수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완전 대왕 강추!!

밑반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재방문해도 산방식당 수육은
.. 클래스는 영원하다.. 후..

개인적으로 생김치 잘 안먹는데..
굉장히 새큼하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뭐라고 해야 하나
김치가 새콤한데 시지 않고 음.. 예..
아무튼 저 김치 안먹는데 김치 리필해서 먹었어요
특히 재미있는 건 저 고추장 양념입니다

저는 고기 쌈장파라서..
하지만 여기서는 고추장파입니다
약고추장처럼 달달한 맛이 나는데
그거 수육한점에 김치 하나 고추장 하나 올리면
진짜 이거 기절.. 해요.. 하.. 살려줘..

게다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수육 굉장히 수분감이 좋은
그리고 입에 넣으면 굉장히 
부드럽고 녹진하게 녹아드는

아아아아주 맛있는 수육이라구요 ㅠㅠㅠ
고기 냄새 예민한데 냄새도 안나고 ㅠㅠㅠ

이어서 나온 물밀면 
아 참고로 라하는 면은 
무조건 곱배기 시킵니다.. 

근데 이번에 방문햇더니 큰거 작은거 
구분이 없어지고 대신 사리가 생겨서 
저희는 물하나 비빔하나 수육하나에 
각자 사리 하나씩 추가했어요

시키고 나니 바꿔 먹어도 좋을 것 같아서 
사리는 서로 바꿔 먹었습니다
사리를 바꿔먹엇다는 것이 무엇이냐하면


이건 비빔면 시킨 라하의 사리인데여
사리를 추가하면 이렇게 비벼서 
다른 그릇에 저렇게 담아주십니다
ㄹㅇ.. 러블리... 

사리라고 하시면.. 
이렇게 사리를 주시면.. 
사리를 이렇게 예쁘게 추가할 수 있게 해주시면

제가.. 어떻게 무한리필.. 하.. 
사리를 그냥 무한으로 시켜 먹고 싶어지자나여.. ㅠㅠㅠㅠ

어찌어찌 말하다 보니
사리 얘기가 먼저 나와서 
사리 먼저 보여드렸지만
이게 본판이죠
본품 비빔입니다 하..

아 정말.. 후.. 
그리고 수육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고기가 
가득 올라가있어요!!

제주도는 국수 위에 고기를 
정말 한껏 올려주시는 것 같아요 꺄하!!!
여기는 이제 기름진 녹진한 촉촉한 고기 말고
씹을 수 있는 제가 좋아하는 살코기 고기가 올라와있습니다 ㅇㅂㅇ"
오이에 가려져있지만 생각보다 양이 꽤 되요!!


아무튼 그래서 저의 비빔면과 함께
물밀면 사리 입니다 ㅋㅋㅋ
미쳐 날뛰어요 라하는 ㅇㅂㅇ:

물쫄면 살얼음에
저 통통한 면발 보이시나요?
저게 또 얼마나 탱글탱글 맛있게요
와 면 진짜 쫀쫀 앤드 탱글 앤 탱탱 하!!
면 굵기가 있어서 힘있는 탱탱함!!
이거슨 쫄면인가 밀면인가!!!!

저번에 먹었을때 비빔을 큰거 못먹은거에
한이 맺힌 라하는 비빔에 올인하였으나 
물면을 못먹었다면 억울한 뻔. .

사실 저는 맹맹한거에서 
은은하게 단맛이 느껴지는
그런 부드러운 맛을 
거의 메인으로 즐기기 때문에..!!

근데 왜때문에 제주에서 국수 먹을때는
계속 비빔만 먹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예 진짜 맛있었어요


오히려 예전에 먹었을 때에는 
비빔이 달콤한 맛이 새콤한 맛보다 
더 강해서 달달한데 탱글함이 터지는 
그런 맛으로 먹었다면

이번에는 단맛보다는 신맛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조금 더 가볍게 느껴지는 건 좋았구
하지만 저는 단맛이 더 많이 났을때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스는 영원하죠 하 ㅋㅋㅋㅋ
탱글함이 터져 나오는 그 새콤달콤 국수
근데 이제 그 사이사이에
단단한 고기가 씹히는 크으-

그리고 이제 입 한번 씻어주는 느낌으로
수육에 김치 한입 와앙 ㅋㅋㅋㅋㅋ



참고로 비빔면에는 
비벼먹을 수 있는 약간의 물국수 육수도
함께 제공하여 주십니다!!
망했어요.. 오밤중에..

아무래도 저는 내일 또 한번 
가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중요한 건
국수 위에 올라가는 고기와 
수육 고기가 달라서

두개 다 시켜 먹는 것이 아주 즐거웠어요 ㅋㅋㅋㅋ
두개 다 시켜도? 아깝지 않습니다 껄껄 ㅋㅋㅋ


제 기억이 맞다면 사리는 2,000씩 
추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이번 포스팅은 너무 흥분해서 쓴 것 같아서
혹시 가셔서 실망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너무 큰 기대가 아니라면 좋은 기분의 흥을 돋구아주는 정도의 
기대하고 가셔도 좋지 않을까 싶은 그런 마음 ㅠㅠㅠ

아,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ㅠ
여기 정말 사랑스러운 제주 맛집 ㅠㅠㅠ
내돈내산 제주시 산방식당 방문후기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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